Unitel 기록들/내 얘기들
7월 27일 2004.08.03 21:37
BSang
2012. 3. 10. 00:39
프로그램 교육이 있어서 서울에 올라가 있던 날.
더운 방에 앉아서 부채질해가며 프로그램 교육을 들었던 날.
친척집에 가서 사촌동생과 놀던 날.
그리고 내 생일이었던 날.
당일날에는 다른 일 때문에 정신없다가 하루가 끝나가는 시점에 문득 생일인가부다 했다.
뭐 제대후에는 그런거 신경쓰지 않고, 아니 인식하지 않으려고 했으니까. 생각하면 괜히 우울해지니까.
어쨌든 이런저런 와중에 지나갔다.
며칠전에 후배에게서 선물을 받았다. 옷을 선물받았는데 물 건너온 거라고 한다.
얼마만에 받아보는건지 기억이 가물가물했는데...어쨌든 꽤 감동이었다.
누군가에게 축하를 받는다는것도 나쁘지 않은듯.
여전히 너무 더운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