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차 수리
 

2009년 2월 1일을 사고로 시작하고 난 후,

차를 공업사에 맡기고 보험사에 신고..


결국 서울은 올라가지 못하고, 버스로 연구원에 다니면서

저녁에는 학교에 가서 공부하는 생활을 시작..


목요일에 나온다던 차는 금요일 오후 두시 이후에 찾을 수 있었고,

찾자마자 불안한 마음에 타이어 판매점으로 향함..


앞타이어 한쪽이 완전히 망가진 관계로 공업사에서 하나를 사서 끼웠는데,

스페어 타이어의 마모가 심하다고 해서 새로 교체한 타이어를 스페어로 쓰기로 하고

앞쪽 두 타이어만 갈려고 생각..


하지만 뒷 타이어의 경우 앞쪽에 있던걸 뒤로 돌린 거였고, 5년이 지났다는 얘기에

타이어 네 개 다 갈기로 결정..

갈면서 얼라인을 봐 달라고 요청했는데, 공업사에서 맞춘 얼라인이 틀어져 있어서 다시 맞췄다고 한다.

그정도 돈을 써서 차 수리를 맡겼다면 당연히 해줬어야 할텐데.. ㅡㅡ;;

아무튼 그 덕분에 거금이 한번에 날아갔다 ㅜㅜ


타이어가 달라서 그런건지, 새로 부품을 써서 고쳐서 그런지

운전할 때의 느낌이 이전과 다르다.

사고날때의 기억 때문인지 커브길에서 느끼는 느낌은...으...

이거 앞으로 고속도로를 탈 수는 있을런지..



2. 물리치료

사고날 때부터 저리던 팔꿈치 때문에 다음날부터 정형외과로 점심시간에 방문..

마을버스를 타고 왔다갔다 해야되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 등등을 하면 거의 두시간이 걸림..

찜질팩, 초음파, 전기치료, 적외선까지..

간이 침대에서 치료를 받는데, 바닥에 열선이 있어서 그런지 따뜻하고

그래서 치료받으면서 잠들어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에는 첫날만 의사선생님을 보고 나머지 날들은 바로 물리치료실로 직행했는데

지금은 매일 의사선생님을 보고 물리치료실로 향하고 있다.

또 치료비도 예전보다 올랐구..

그정도 사고에 한쪽 팔꿈치가 저리는 정도로 끝난게 다행인듯..


2월 들어서 보험 재가입, 사고후 자차부담금 포함한 수리비,

타이어 4개 교체비용, 안경교체, 거기에 축의금까지..

타격이 너무 크다..ㅠㅠ

by BSang 2012. 3. 11.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