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간 정도 늦게 일어나서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삼촌, 숙모와 얘길 조금 하다가 학교로 왔다.
어제 논문 제안 발표의 영향 때문인지 건물 내가 고요하다.
주말에도 나오시던 교수님도 오늘은 안보이시고, 모든 방의 불이 꺼져 있음..
이제 이곳에 올라와서 생활한 것이 한달 반 정도 되어가는것 같다.
환경이 바뀌고, 내가 새로 해야할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어서
나름대로 하긴 했지만 능률이 좋은것도 아니고, 몸도 이상증세를 호소하더니
이제는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그런지 괜찮아졌다.
일요일 오전에 내려가서 월,화요일은 연구원 망원경개발동에서 분광기 프로그램을 짜다가
화요일 저녁에 다시 올라온다.
수요일부터는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패턴이 반복되는 중..
다른걸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아직도 이것저것 해야할 것들이 있고, 좌충우돌 해가면서 생활하고 있다.
연구원에 있으면서 지금 하는것 만큼 했더라면..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미 지난일이니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정신차리고 해야겠지..
마저 하던일 하러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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