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음악 들으면서 작업을 하다가

여기에 이렇게 글을 쓰고 있는 중..


집에서는 항상 컴퓨터로 티비물이나 애니, 영화, 인터넷, 만화책 등등

거의 모든 문화생활을 하기때문에

집에서 공부하는게 상당히 낯설다.


이것도 조금씩 관성을 붙여가면 익숙해질까..

아직 완전하진 않지만 조금씩 조금씩 관성을 주어보고 있다.

몇 주 전에 긴 머리를 정리했을 때

조금은 내 모습이 낯설었지만 지금은 익숙해졌다.


학교에서 조금씩 남아있으면서 일을 하는것도 그렇고,

정식으로 계약이 되면서 교수님이 나에게 맡기신 일들도 그렇고,

해야 되는 일들이 있고, 그거에 집중을 하게 되면서

다시 예전의 나를 찾아가는것 같다.


이번주 초에, 교수님이 아침마다 진행되는 연구에 대해서 얘길 하자고 하셔서

덕분에 매일매일 조금씩이지만 뭔가를 하고 있다.

작년 12월부터 3월 말까지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했는데

이제부터 다시 굴러가는 느낌이다.


할 일들도 많고, 할것들도 많다.

다시...시작이다..

by BSang 2012. 3. 11.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