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자리에 앉아서 글을 쓰는 중..


어제 신림역에서 중고로 외장형 사운드카드를 구매하고,

집에와서 노트북으로 테스트를 한 후,

오늘 발표할 것 때문에 컴터로 작업을 시작했다.

발표하려면 뭔가 보여줘야 돼서, 이것저것 프로그램을 짜고,

파워포인트에 들어갈 자료를 만들다 보니

늦어도 두시 반에는 자려고 했는 것이

세시가 되고,

네시가 되고,

결국 밤을 꼬박 새워버렸다.


졸려서 중간에 커피도 조금 마셨고,

옆집에 방해될까봐 헤드폰으로 음악도 들으면서 작업을 했다.


대학원 다닐때도 밤을 새운적이 없는데

밤을 새웠다는 사실이 신기하다.

잠을 못자면 다음날 생활에 너무 지장이 있어서

절대 밤을 새우지는 못했는데..

아무리 일이 많고 하더라도

학교에서 새벽 세시, 네시까지 하고

집에가서 한두시간은 자고 나오곤 했는데..


평소보다 집에서 일찍 나왔고,

버스를 타고 오면서도 졸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도착..

30-40분 정도 책상에 엎드려서 자고 일어나서

오전 모임에 참석..


밤새 준비했지만 발표는 채 10분도 걸리지 않았던것 같다.

아무래도 머리가 전만큼 잘 돌아가지는 않나보다. ㅜ

머리가 안좋으면 노력을 해야하는 수 밖에...


집중력이 전보다 많이 떨어진 것을 느끼고 있다.

좀 더 관성이 붙으면 더 집중할수 있겠지?

by BSang 2012. 3. 11.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