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에서 1년에 한 번 있다는 관악산 등반과 바베큐를 먹는다는 날..

오후에 신공학관 앞에 모여서 출발..

출발전에 오이 깎아놓은것과 방울토마토, 초코바 등을 넣은 비닐과, 목장갑을 받았다.

목장갑을 낄 필요가 있을까 라고 생각했던건,

올라가서 5분도 지나지 않아서 사라졌다.

산의 경사도 급하고, 바위 등등이 있어서 손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이었고,

일부 구간에서는 동아줄 같은 끈을 매어두어서 그걸 잡고 올라가야 하는 정도..

지금까지 내가 올라가 본 산 중에서 가장 험한 산이었던것 같음..ㅜ

어쨌든 올라가서, 기상청 건물이 있는 곳까지 갔고,

그곳에서 바다가 보인다는게 신기했다.

송도 라고 하던데..그리고 어렴풋이 보이는 서해대교..

그리고 산 아래로 보이는 과천시..

올라가서 단체 사진을 찍고 내려왔다..

갑자기 무리한 등반 때문에 몸살이 걸리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서울와서 대전에서보다 많이 걸어다녀서인지 다행히 아무렇지도 않음..ㅋ

바베큐 파티는 단양을 가느라 참석하지 못함..ㅜ

by BSang 2012. 3. 11.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