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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베어 호수에서 찍은 오리..
올해는 다른 해보다 호수의 수위가 높다.
내가 이제까지 와서 봤던 어느때보다 더..
수위가 너무 높아져서
관측소로 가는 길의 높이가 물의 높이와 비슷해져서
바람이 불면 파도가 길을 적시는건 예사이고,
호수의 물 때문에 길이 깎여나가기까지..
지난주에 흙과 자갈을 깔아서 천문대 가는 길을 높여놓았다.
작년에는 걸어가면서 호수의 한쪽을 보면,
송어들이 떼지어서 유영하는걸 자주 봤는데
올해는 여기와서 몇 번 보지 못했다.
오리는 그런것과 상관없이 자주 본다.
작년에 조그만 새끼들을 데리고 다니던 오리는 어디에 갔으려나..
매일매일 같은 날이지만, 이런 소소한 것들도 즐거움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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