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의 저녁이 지나가고 있다.


주말에는 늦잠을 자보려고 하는데

주말에는 꼭 일찍 일어난다. 주중에는 잠이 깨질 않아서 늦잠을 자는데..ㅜ


어쨌든 일어나서

이것저것 인터넷으로 받아서,

Lodge안에 있는 프로젝터에 연결해서 열심히 봤다.


프로젝터에도 스피커가 달려있긴 하지만

음질은 너무 열악해서

나는 가수다 의 경우에는

놋북에 헤드폰을 끼어서 감상했고,

다른 예능 프로그램들은 그냥 프로젝터의 소리로 감상..


숙소에 나 밖에 없기 때문에 이렇게 할 수 있었다.

Wenda가 있었다면 아마 방에서 감상했을듯..


어제도 역시 생각보다는 일찍 일어나서

무한도전을 감상하고,

오후에 은경이차를 타고,

소영이가 봐 둔 물건을 사러 빌리지를 걸어다녔다.

여러가지 기념품들은 많은데, 지름신이 강림할만한 것들은 없었다.

스님께 드릴 것들이 뭐가 좋을까 생각해봤지만, 도저히 어울릴만한것들이 없다.

쟁반이나 컵 등이 눈에 들어왔는데,

혹시 내가 주부의 시각이 되어가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했음..-_-;;


차를 드실 때 다과 접시로 쓸만한 접시가 눈에 띄어서 사려고 했지만

가져가면서 파손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결국 난 아이쇼핑만..

난 아마도 첨단제품들에 관심이 많은가보다..


내일은

소영이를 공항까지 태워다줘야하고,

규현이를 태우고 올라와야한다.


흑점을 관측하기에 최적의 시기이긴 하지만

내일은 도저히 관측을 할 수 없을듯..

Vasyl과 얘기해서 관측을 언제 할건지를 물어보고 조정해야될것 같다.


아침일찍 가야되니,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지..
 

by BSang 2012. 3. 11.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