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아침에 늦잠을 자서 늦게 일어남..
일어나서 쥬스를 마시고,
규현이가 내려와서 은경이, 광수와 얘길 좀 나누고,
Vasyl에게 가서 관측일정에 대해서 얘기..
차를 반납하기 전까지 시간이 있어서
Arrowhead로 출발..
규현이의 멀미 증상으로 인해서 중간에 잠시 내려서 쉬다가
다시 타고 목적지에 향했고, 주차후 한동안 누워서 쉬었음..
주변을 구경하고, 다시 빅베어로 올라와서
호수 주변을 둘러보고, 빌리지를 둘러봄..
빌리지를 거의 다 둘러볼 즈음에 배는 고프지 않은데 온몸의 기운이 빠져서
힘들게 렌트카 사무실로 갔는데, 내일 다시 오라는 직원..
오면서 마트에 들러서 필요한 몇가지를 구입하고
숙소로 들어와서 배를 조금 채우고 휴식..
저녁으로 스테이크 고기 사온걸 구워서 먹음..
조금 쉬다가 같이 산책을 좀 하고, 각자 방에서 쉬는 중..
이런저런 면에서 규현이와 나와는 여러 공통점이 존재하는것 같다.
우유부단한 성격도 그렇고, 외국인과 얘기하고 생활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같은것도 그렇고,
어디를 활발하게 돌아다니는것보다는 한곳에서 가만히 있는걸 좋아하는것도..
지금도 다를건 없겠지만 예전의 내 모습을 보는것 같은 느낌도 있다.
학생들을 지도하는것도 내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하셨는데,
그정도 역량은 아직은 되질 않는것 같다.
다만 같은 길을 걸어가는 사람으로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고,
다만 내가 조금 먼저 앞서 있으니 약간의 도움을 줄 수 있을 정도일까..
한달이라는 시간을 거의 같이 있게 되는 거니, 그 동안 많은 것들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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