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 Lodge 에서 휴식..

어제는 아홉시 근처에 눈을 떠서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하다가 잠들었고,

오늘은 열한시 경에 눈을 떠서

한국에서 전날 방영했던

나는 가수다

1박2일

남자의자격

뉴스 등을 받아서

이곳의 프로젝터에 연결해서 감상..


내려가서 연결하는 중에 규현이가 교회에서 돌아와서 같이 감상..


저녁을 챙겨먹고 둘이서 산책을 했고,

많지는 않지만 얘기들을 나눴다.

여러모로 비슷한 점들이 존재하는것 같다. 규현이와 나는..


목회자에 대한 생각은 없는지를 물었고, 여러 얘기들을 주고 받았다..

서로의 종교는 다르지만 비슷한 고민들이 아닐까..

비슷한 시기에 하던 비슷한 고민들..


친구가 없다는 말..

그 말에는 나도 공감을 한다.

다만 내 경우에는 나란 사람의 성향과 성격때문이고,

규현이의 경우에는 기회가 되질 않아서일까..


원래 그리 많지 않던 사람들과의 관계가

요 몇년을 지나면서 더욱 줄어들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그게 자의든 타의든간에..

나의 노력여하에 따라서 달라질수 있긴 하겠지만

그렇게 적극적인 성격은 아니라서..


뭘 해야 할지 모른다는 고민이라든가,

믿음에 대한 의심,

거기에 대한 답을 찾아가려는 노력들..

자살 이라는 것을 바라보는 시선..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다른 관점들..


이것저것 많은것을 생각하게 한다.

내일이면 또 한 주가 시작되는데

어서 정리를 하고 자야할듯..

by BSang 2012. 3. 11. 2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