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부터 갑자기

예전에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 어떻게 지내는지가 궁금해졌다.


오래전에 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되었던 형/누나들..

이곳 유니텔 미리내에서 알게 되었던 사람들..


인터넷으로 최대한 찾아보니

미리내에서 알게 된 사람들은 그나마 인터넷을 해서인지

여러 곳에서 발견할수 있고, 어떻게 지내는지를 알 수 있는것 같다.

현재까지 연락이 닿는 사람들도 있기도 하구..


예전에 학생회를 하면서 알게 되었던 사람들은 거의 알 수가 없다.

그들이 인터넷을 안하던가, 아니면 너무 오래전이라 이름 말고는 정보를 하나도 가지고 있지 못해서일지도..


문득 아나율 베나레스 라는 학생회 이름이 생각이 났다.

그 이름을 인터넷에서는 전혀 찾을 수 없다.

나중에 그 이름을 아나율 학생회로 바꾸었는데,

현재 검색해본바로는, 맹인학교와 관련된 이름으로 아나율 이라는 이름을 많이 쓰고 있다.

하긴 아나율 존자가 앞을 보지 못했었지..


그 이름이 생각이 나면서,

그때 당시에 했던 일들, 같이 모여서 활동했던 사람들,

그냥 그런 생각들이 들었다.

인터넷에서 검색되지 않는다고, 그때 있었던 일들이 없어지는건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희미해지는 기억인데, 어느 누구 하나라도 기록해 놓아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


과거는 과거대로 놔두고

현재에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도 바쁠터인데..

시간이 남아돌아서 이러는 건지도 모르지..



어쨌든 귀국하면 어떤 식으로든 정리른 하게 될 듯 싶다..

by BSang 2012. 3. 11.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