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이곳에서 독립기념일을 보냈다.

어제는 은경이 집에 초대를 받아서, 잘 차려진 한식을 맛있게 먹었다.

만드느라 고생했을듯..


Lodge로 돌아와서 거의 자정까지

예능관련 프로그램들을 다운로드 받아서 봤다.


오늘은

자료처리를 해서 교수님께 메일로 보고드리고,

여전히 party를 해서 참석해서 먹고, 호수에서 불꽃놀이를 보고 왔다.

작년과는 또 다른 불꽃의 모양들..


규현이는 마음이 편안해졌다는데

난 그리 편안해졌는지 잘 모르겠다.

오히려 요 며칠 날씨가 흐려서 좀 편해진 면이 있는듯..

항상 맑기만 해서 흐린 날이 오히려 반갑기는 처음이다.

불꽃놀이 직전에는 비도 조금 내렸다.


오늘 Wenda가 와서 조금은 조심하면서 생활할 것 같다.

오늘부터 시작이긴 하지만 내일부터 본격적인 한 주가 또 시작된다.

그 다음주는 Hinode와의 공동관측이 예정되어 있구.


슬슬 이곳에서의 생활의 마지막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는듯..

마지막까지 열심히 해서 뭔가 남기고 갈 수 있으면 좋겠다..

by BSang 2012. 3. 11.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