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지금 밤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인데,
실내 공기가 너무 싸늘하다. 밖의 날씨 역시 춥다.
아침에 일어나서 앉아있는데,
중국 친구가 오늘 시상이 좋지 않다고 나보고 시간을 쓰라고 해서
부리나케 돔으로 갔으나,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도저히 관측을 할 수 없다는 말..
기다리다보면 괜찮아질것 같냐고 물었으나, 갈수록 더 나빠진다고 해서 결국 하지 못함..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서 호수의 물이 도로위에 넘쳐서 도로가 젖을 정도였다. 걸어가면서 바지와 바람막이도 젖었으니..
결국 화요일에 테스트할 것을 준비하고,
서버컴퓨터를 켜서 미진한 부분들을 점검하고, 데이터 처리를 하고 있는 중..
아주 자연스레 저녁을 챙겨먹고,
빨래를 모아서 세탁을 하고 말리고,
그리고 책상 앞에 앉아서 컴퓨터 하는 중..
건조한 곳이니 빨래는 금방 마르겠지.
임은경 박사와 점심을 나가서 먹으면서, 들어와서 연구하는 것에 대해서 얘길 나눴다.
이제는 슬슬 이름보다는 호칭을 불러주도록 노력을 해야 할 듯 싶다. 안광수 박사도..
휴일에 숙소에서 가만히 쉬는 것도 괜찮은데 이것저것 신경써주고 챙겨주려고 한다.
그래서 주말도 시간을 잘 보낼 수 있을듯 싶다.
역시나...춥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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