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련..
이른 아침이어서 꽃봉오리가 벌어지려고 하는 중..
완전히 개화한 수련..
어느새 벌 두마리가..
수련 근처에 있던 화분들..
가운데 부분이 이상해 보여서
실리콘 같은거라도 들어간건가 해서 봤는데, 물이 묻어있는 거였음..
연잎 위를 구르는 물처럼 그렇게 위치하고 있는 물방울..
그리고,
그리고 이녀석 동빈이..
이번에 가서 처음 본 녀석..
무지 반가워하더니, 옆에 가니까 내 바지를 물어뜯던데..
뚱하게 생겨서 하는 짓은 귀엽움ㅎ
다른 개들처럼 날렵하지는 않은듯..
당연히 수컷인줄 알았으나 확인해보니 암컷..
대부분 절에서 키우는 개들의 이름은 해탈, 선정, 선재 등등의 이름으로 불리는데
이녀석은 그런 이름도 아니다. 왜 그렇게 붙였는지 여쭤보질 못했군..ㅠ
아직 강아지이기도 하고, 보살님이 잘 보살펴서 그런지 털이 뭉치거나 냄새도 나지 않던데..
담달에 미국 다녀와서 스님계실때 또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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