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리만치 걸음이 무겁지

공기의 무게가 느껴지는 것 같고

세상 그 모든 중력이 온통 내게만 머무는 것 같이


눈물을 머금고 입술 꽉 깨물고 

돌아서려 해도 아직은 나의 마음이 널 향하고

눈가에 니가 맺혀

그래 아직까지 난 너로 가득해


이상하리만치 마음이 무겁지

눈물의 무게마저 느껴지는 것 같고

세상 그 모든 슬픔이 그저 내게만 머무는 것 같이


달콤하게 날 간지럽히던 말

내가 있어 행복하다던 말

잊혀질 수 있을런지

차갑게 내게 와서 꽂히던 말

이제 그만 놓아달라던 말

잊혀질 수 있을런지


머물러도, 떠나가도

마지막은 항상 그래

결국 모두 너를 향해






며칠전 넬의 싱글이 나왔다.,

총 네곡이 실려있는 음반..

임수정이 뮤비를 찍은 백야 라는 노래도 좋지만

이번 앨범에선 지금 이 노래가 더 좋다.

이 곡에 맞는 뮤비를 만들고 이걸 타이틀곡으로 냈으면 좋았을텐데..


아마도 넬 멤버중에 천문학에 관심이 있는 이가 있나보다. 

지난번의 백색왜성 도 그렇고, 이 곡도 그렇고..노래제목들이..


무한반복으로 듣고 있는 중이다.

이 노래 듣다보니 노래방이 가고싶어진다 속에 있는것을 토해낼것 같은 느낌..

by BSang 2012. 12. 7.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