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오늘로서 발표를 모두 끝냈다.
어제 아침 수업시간에 수업과제로 나온 발표를 했고,
오늘 그룹미팅 시간에 그동안 공부한 것에 대한 발표를 했다.
사실 어제 발표를 마치고난 후 급격하게 집중력이 떨어져서
오후내내 제대로 오늘 발표할거를 공부하지 않다가
저녁부터 공부하기 시작했다.
읽는 논문의 수가 너무 많아서 하나하나 다시 읽는 것보다는
발표화일에 만들어놓고 언급한 논문들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를 체크하고 읽었다.
3주간 미뤄진 발표였는데, 3주전에 발표를 했다면 아마 엄청나게 깨졌을것 같다.
오늘도 준비하는대로 어느정도 하긴 했지만 모르는 것들이 많았구.
논문을 여러번 읽으면서 조금씩 내용을 파악하게 됐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눈에 들어오지도 않던 문장들이
여러번 읽으면서 조금씩 눈에 들어온 것들도 있고, 시간이 가면서 아 이거구나 하고 이해된 것들도 있다.
확실히 교수님 말씀대로 내가 시작하는것이 느린건 맞는 듯 싶다.
전혀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 파고들고 공부하는게 늦다. 논문만 읽는것도 집중하기 힘들어 상당히 힘들었는데..
꾸준히 노력하는수밖에 없는것 같다. 내가 할 수 있는건 그것뿐이니..
지난 몇주동안 마음졸이면서 준비했는데, 발표가 끝났다.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오늘과 내일을 보낼 수 있을것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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