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오후부터 했던 타블렛 세팅 작업을 오늘에서야 마쳤다.

그날 저녁에 왠만한 것들을 설치했는데, 일부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설치가 되지 않는 일이 발생해서

결국 공장초기화를 두 번 해 준 다음에 다시 설치를 시도했다.

공장초기화를 하는 데 있어서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렸다 -_-;;


초기화를 해 주고, Miktex, winedit를 설치하는것부터 시작해서

IDL, 한컴오피스 등등의 프로그램을 설치했다. 물론 그전에 레노버 업데이트나 윈도우 업데이트를 해주었구.

Winedit 의 경우 설치후 패키지 설치에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다.

거의 마지막으로 Microsoft Office를 설치해주면서 세팅은 거의 끝냈다.


설치를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은,

미국에서 사 온 모델이니, 기본 언어가 영어로 설정이 되어있는데,

한글로 입력하기 위해서 한글언어팩을 설치하고, 한국어를 기본 언어로 설정했다.


업데이트 할 목록들이 떠서 실행하면 받아지지 않던 현상이,

언어설정을 영어로 해 주니까 설치가 잘 된다는 것..


아무래도 OS 자체가 영어로 먼저 나와서 그런건지, 영어로 된 환경이 호환성이 좋아서 그런건지..


아무튼 설정이 어느정도 되고 나니, 지금 쓰는 노트북과 그리 별다른 점이 느껴지지 않는다.

전에 생각할때, 타블렛을 쓰게되면 노트북과 용도가 좀 겹칠지도 모르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설치를 마치고보니 실제로 피부에 와 닫는다.


들고다니면서 가벼운 작업들은 타블렛으로 어느정도 할 수는 있겠지만

조금 본격적인 작업이나 그런 건 노트북을 사용해서 해결하는 형태로 가게 될 듯 하다.

프로그램을 설치하면서도 느낀 점이지만, 타블렛 이라는 것을 내가 너무 노트북의 대체용으로 생각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 빅베어나 외국 출장을 가게 될 경우, 노트북과 타블렛 중 하나를 가져가라고 한다면 노트북이 먼저일듯 싶다.

타블렛도 키보드가 있고 하지만 노트북에 비해서는 하늘과 땅 차이이기 하고, 성능면에서도 그런것 같고..

타블렛의 용도를 좀 찾아봐야할것 같다.

by BSang 2013. 3. 2.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