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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5시에 일어나서 씻고, 가방을 싸고
밥을 챙겨먹고서 약을 먹었다.
설겆이와 정리를 조금 하고서 집을 나섰음..
치과에 도착해서 누웠더니 주사부터 맞아야 된다고 한다.
예전에 사랑니 뽑을때 한방만 맞았던 거 같아서 이번에도 그러겠지 하고 있었는데
세 네 군데를 주사를 놓으시네..ㅠㅠ
그래도 그동안 많이 놓아보셔서 그런지 예전에 맞았던 것처럼 아프진 않았다.
입안을 헹구고 x-ray를 찍고, 약기운이 퍼지도록 어느정도 기다린 후에
이를 뽑기 시작했고, 대략 20-30분 정도만에 끝났다.
기존에 이가 너무 썩어서 인공으로 심을 박은 후에 금니로 했었기 때문에
의사선생님이 이를 뽑는데 한참 고생하셨음..
일단 뽑는건 다 됐는데, 내일 소독을 받아야 된다고 해서
내일은 내려오는게 힘들다고 하니, 근처 치과에서 소독을 받으면 될꺼라고 한다.
집 근처에 치과가 있는거 같으니, 거기서 소독을 받고, 다음주 실밥도 여기서 풀든지 해야할듯.
임플란트는 3개월 후에 뽑은 부분이 잘 아물었는지를 확인한 후 시술을 하고
다시 3개월을 기다린 후에 위쪽에 시술을 한다고..
지금부터 3개월이면 딱 파리에서 있을 학회에 참석할 무렵인데..
그러고 빅베어도 가야할테고..아마도 여름이 지난 후에나 임플란트를 받을수 있으려나..
그것도 입안에 주사를 놓고 시술하는거 같던데..으...ㅠㅠ
혀와 볼, 턱 부분이 얼얼하고 감각이 없던 것이 이제 느껴지기 시작한다.
다섯시간은 갈꺼라더니 정말이네..
아무튼..관리 잘해야지..
너무 일찍 일어나서인지, 치료받은 후유증인지, 졸리다..
잠 깨려고 커피를 마실수도없고..고역이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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