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이건 거의 해수욕장 끝 쪽에서 맞은편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
아침에 일찍 눈이 떠져서 뒹굴거리다가, 준비하고 학회장으로 향함..
어느때보다 참석자가 적어서인지, 각 분야별로 나눠지다보니, 한 방에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점심을 먹으려고 식당으로 가니 문교수님부터해서 아는 사람들이 줄줄이 입장..
점심먹고 오후 세션을 듣고서 숙소로 와서 가방 내려놓고 모래사장을 걸었다.
그냥 마냥 걷다보니 해수욕장 끝까지 걸었고, 다시 걸어서 숙소로 들어왔다.
처음엔 바다도 보고 생각할것도 하려고 나간 거였는데, 바람이 세게 불고, 날이 추워서 걷다보니 찬바람때문에 귀가 아팠음 ㅠㅠ
숙소로 들어와서 수연누나가 쓴 논문 초안에 대해서 내 의견을 정리해서 적고 메일로 보냈음.
난 아무래도 청개구리 기질이 있나보다.
학회로 이런 곳에 왔으면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야 하는건데, 숙소에 박혀서 오히려 학교에서보다 더 열심히 일을 하니..
이거..문제임..ㅠ
람 때문에 온 것이긴 한데, 뭐 그래도 오랫만에 대천에 와서 바다도 구경하고 하니 좋다.
바닷가에서 먹을 수 있는 것들을 먹지 않은건 조금 아쉽지만 그거야 뭐..
내일도 무사히 올라갈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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