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비는 오고 너는 가려 하고
내 마음 눅눅하게 잠기고
낡은 흑백영화 한 장면처럼
내 말은 자꾸 끊기고
사랑한 만큼 힘들었다고
사랑하기에 날 보낸다고
말도 안 되는 그 이별 핑계에 나의 대답을 원하니
너만큼 사랑하지 않았었나봐
나는 좀 덜 사랑해서 널 못 보내 가슴이 너무 좁아
떠나간 너의 행복 빌어줄 그런 드라마 같은 그런 속 깊은 사랑 내겐 없으니
사랑하면 내게 머물러줘
사랑하면 이별은 없는거야
너만큼 사랑하지 않았었나봐
나는 좀 덜 사랑해서 널 못 보내 가슴이 너무 좁아
떠나간 너의 행복 빌어줄 그런 드라마 같은 그런 속 깊은 사랑 내겐 없으니
우리의 사랑 바닥 보일 때까지
우리의 사랑 메말라 갈라질 때까지 다 쓰고 가
남은 사랑처럼 쓸모 없는 건 만들지 마요 손톱만큼의 작은 사랑도 내게 다 주고 가요
그러니까 이별은 없는거야
당연히 내 홈피에 이 곡이 있을 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없다.
그래서 올림..
월간 윤종신 2011년 음반에 수록된 곡인데, 처음엔 이 곡을 잘 몰랐다.
윤종신의 콘서트에서 이 곡을 본인이 부르길래, 그 후에 찾아듣기 시작했음..
김연우의 이별택시 라는 곡 만큼이나 많이 들었던 곡 중 하나..
말로 설명하긴 그렇지만, 이 곡에는 이별택시 같은 어떤 애절함 같은 것이 있다 그래서 좋아하는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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