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내가 지금 숨이 차오는 건
빠르게 뛰는 이유만은 아냐
너를 보게 되기에 그리움 끝나기에
나의 많은 약속들 가운데
이렇게 갑자기 찾아들었고
며칠 밤이 길었던 약속같지 않은 기적
너와 헤어짐에 자신했던 세월이란 믿음은
나에게만은 거꾸로 흘러
너를 가장 사랑했던 그 때로 나를 데려가서
멈춰있는 추억속을 맴돌게 했지
단 한번 그냥 무심한 인사였어도 좋아
수화기 너의 목소리 그 하나 만으로도
너에게 간다 다신 없을 것 같았던 길
문을 열면 네가 보일까
흐르는 땀 숨고른 뒤 살며시 문을 밀어본다
내가 지금 숨이 차오는 건
빠르게 뛰는 이유만은 아냐
너를 보게 되기에 그리움 끝나기에
나의 많은 약속들 가운데
이렇게 갑자기 찾아들었고
며칠 밤이 길었던 약속같지 않은 기적
너의 갑작스런 전화속에 침착할 수 없었던
내 어설펐던 태연함 속엔
하고픈 말 뒤섞인 채 보고싶단 말도 못하고
반가운 맘 누르던 나 너를 향한다
단 한번 그냥 무심한 인사였어도 좋아
수화기 너의 목소리 그 하나 만으로도
너에게 간다 다신 없을 것 같았던 길
문을 열면 네가 보일까
숨고른 뒤 살며시 문을 밀어본다
이 곡 역시 윤종신의 곡을 리메이크한 노래인데, 이번달 곡으로 월간 윤종신에 올라간 곡이다.
이 곡은 비교적 최근 곡이고(최근이라고해도 2005년이네), 수연누나가 사준 앨범에 수록되어 있던 곡..
원곡은 누군가를 만나러 가면서 느끼는 설레임과 기대를 그대로 보여주는 곡이었는데,
이번 리메이크는 그런 느낌이 없다.
물론 김범수 라는 특출난 보컬리스트가 노래를 부르면서 어려운 곡을 편하게 부르는건 인상적이긴 하나
원곡에서 느껴지는 그런 감정은 없어진 느낌..
내 느낌에는 차라리 원곡이 낫다는 생각..
이건 원곡의 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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