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초파일 다음날 일어나서 뒷정리를 하고서, 관촉사로 향했다. 양희누나와 함께..
관촉사 갈꺼라고 하니까 누나도 갈꺼라고해서 이번에도 같이..
전화를 드리고 도착했더니, 관촉사도 뒷정리가 막 끝난 참이었다.
일한 분들끼리 절 아래 식당에서 식사를 하신다고 내려가셔서 절은 상당히 한산했음..
스님은 사무실 찻상에 앉아계셔서 절을 드리고 자리에 앉아서 얘길 나눴다.
스님을 작년 8,9월 경에 뵙고서 한참동안 뵙지 못했었기도했고,
미국 들어갔다 나오면 한참 후에나 뵐 수 있을거 같아서, 찾아뵈었음..
스님과 여러가지 얘기들을 나눴다.
관촉사에서의 초파일 행사에 대한 얘기부터해서, 건강검진얘기, 있었던 일 얘기 등등..
초파일 당일에 사람들을 절에 머물게 하기 위해 하셨다는 목판인쇄체험, 컵 등 만들기 등등부터 해서,
매주 논산훈련소 훈련병들에게 주기 위해 만드셨다는 볼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 등등..
좋은 일들을 많이, 꾸준히 하고 계셨다.
스님이 소임을 사시고 하시는 일이니 점점 더 좋아지겠지..
관촉사 일과 마곡사 일을 같이 하시느라 많이 바쁘신듯..
이번에 석강스님을 뵈었더니, 나이가 드신 것이 눈에 띄었는데,
화봉스님은 예전 모습 그대로셨음..눈가에 약간의 주름만 생기신듯..
다른 스님들은 세월이라는 시간에 따라 조금씩 변해가시는데 화봉스님은 예외이신듯..
그렇게 인사를 드리고 다시 대전으로 돌아왔다.
미국 다녀온 후에 다시한번 인사드리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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