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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빅베어에 가기전에 미리 메일보내기
작년이나 재작년이나 무작정 찾아가서 시간을 할당해달라고 했었는데, 사실 생각을 하지 못했던 부분이었음..
아무래도 그러는 것 보다, 미리 메일을 보내서 언제부터 언제까지 있을거다 라고 얘기하고,
이번에도 당연히 그쪽에서 계획을 정하면 따르겠다고 메일을 보냈다.
숙소와 관련해서는 이미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서, 내가 원하는 방으로 쓰도록 해주겠다는 메일을 받았다.
행정적인 서류처리때문에 그쪽 스태프의 초청 메일이 있어야 된다고 해서,
안박사에게 부탁해서 초청메일을 받아서 행정실에 제출..
교수님과 얘기하면서 출장비 역시 조율..
그리고 가서 빌릴 차 예약도 했음..
아..환전도 준비를 해둬야겠군..
2. 데이터 분석
위성데이터와 우리 분광기의 데이터를 같이 분석중인데,
우리 데이터에서 보이는 지역을 위성데이터와 매칭을 시키는 것이 생각보다 까다로웠다.
희수나 규현이가 이미 했던 일들이긴 한데, 잘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있고, 내가 직접 해봐야 감을 잡을수 있으니까,
그걸 참고로해서, 관련된 가이드북을 읽으면서 프로그래밍을 했고, 수요일에는 거의 밤을 새면서 작업을 했음..
어쨌든 위성 데이터에서 우리가 관측한 영역을 찾아냈고, 해당영역만 잘라내서 시간의 변화에 따른 현상을 볼 수 있도록 코딩을 했고, 우리데이터 역시 시간적인 변화를 보기 위해서 정렬과정을 수행했음.
개인면담시간에 하고 있는 작업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더니,
어떤 현상을 보고자 하는지, 어떤 결과를 예측할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고,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먼저 생각해보라고 하심..
무작정 데이터를 분석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경우 중요한것을 중요하다고 인식하지 못하고 놓치는 경우도 생기고,
방향을 잃을 수 있다는 말씀도..
맞는 말이다.
데이터 분석하는건 그래도 집중해서 하겠는데, 현상에 대한 이론적 해석은 아직은 부족한가보다.
내가 키워야 할 부분이겠지..
3. 관측일정 조율..
Vasyl에게서 메일을 받으면서 이번 여름에 며칠정도 관측을 할 건지에 대해서 물어보는 메일을 받았다.
관측시간 결정과 관련된 회의를 조만간 할텐데, 원하는 날짜를 얘기하면 회의에 반영하겠다고..
나 혼자 결정할 것이 아니어서 교수님께 말씀드리고 상의함..
일단 공식적으로는 2주 정도를 생각하고 있고, 한 주는 워크샵이 있을때 전후로 해서 일주일,
나머지 일주일은 내가 머무는 동안 날짜를 받아서 하는걸로..
그래서 자세히 메일을 적어서 보냈고, 고려하겠다는 답장을 받았다.
천문연 분들도 관측시간이 필요할거 같아서 메일로 알려드렸는데, 요청하셨는지 모르겠네..
워크샵 일정 조정에 대해서 교수님이 잊어버리고 계셔서 얘기하는동안 바로 메일을 보내셨고,
다음날 조정되었다는 메일을 우리에게 전달해 주셨음..
이제 비행기표를 알아보는 단계인거 같은데, 성수기라서 표를 구하기가 힘들듯..
4. 프랑스 학회 준비..
교수님이 구두발표를 하기로 하셔서, 연구자료를 모아서 교수님께 드림..
그저께 학회와 관련하여 메일이 왔고, 170여명이 참여할꺼라고 메일을 받았다.
학회기간동안 밥먹는거 안내부터 해서 발표순서 프로그램 등등..
공항에서 숙소까지 가는것에 대해서 궁금해져서 성홍이한테 물어보고 답을 얻었음..
슬슬 준비를 시작해야지..
5. 교수님 코드 분석..
교수님이 개발하신 코드를 분석하기 시작함..
일단 돌려보고 필요한 것들을 요청해서 받았음..그건 바로 써봐야할듯..
6. 수연누나 논문 읽기.
누나가 보내준 초안에 대해서 읽어보고 답변함.
뭐 교수님이 이미 메일을 보내서 훌륭한 논문이라고 하셔서 내가 더 적을건 없었음..ㅎ
학회지에 접수가 되었다고 메일이 왔으니, 이제 시작일듯..
생각나는건 이정도..
생각보다 일이 많았구나...
이제 슬슬 바빠지는것 같다.
한동안 의욕도 없었고, 한가한 편이었는데, 이제 뭔가가 되어가고 시작이 되려나보다.
바쁜게 좋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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