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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아침 9시에 나서서 리무진을 타고 공항으로 출발..
공항에 도착해서 세금환급관련 도장을 받고 티켓팅을 하러 가는데 입구에서 항공사 안내원이 막았다.
표를 기계에서 뽑은 후에 체크인 수속을 하라고..
교수님, 사모님과 같이 서서 표를 발급받고 체크인을 위해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줄어들지 않는 줄..
접수대에서 받은 짐을 옮겨야 하는 컨베이어 벨트가 움직이지 않았음..접수대에 앉은 직원들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고..
10시 반 경에 공항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마쳤을때가 12시 반 정도가 되었을때 였다.
당연히 비행기가 연착될꺼라고 생각했는데 비행기 탑승시각은 정각..-_-;
면세점을 제대로 둘러볼 시간도 없이 허겁지겁 비행기 탑승..
대한항공이 아닌 제휴 항공사라 그런지 외국 스튜어디스들이 이것저것 안내를 했음..
기내식때문에 비빔밥 말고 다른 메뉴를 얘기해서 받았는데 열어보니 비빔밥을..-_-;
한국사람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흘려듣고 준 거 같은데..
잘 먹고, 잠을 청하다가 한 20분 가량 그나마 잠들었던듯..
한가지 마음에 들었던건 헤드폰을 꽤 괜찮은걸로 나눠준다는 점..
대한항공은 정말 부실해보이는걸로 나눠주는데..
비행기를 내려서 짐을 찾고, 남은 유로를 다시 환전하는데,
동전은 유로동전만, 그것도 반값으로 환전이 되고, 센트는 되지 않는다고 한다.
외환은행이어서 동전도 교환된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도 교환이 안된다고 하니 남은 동전은 모두 버리라고 조장하는 느낌..다른 시중은행은 몰라도 외환은행은 동전도 다 환전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함..-_-;;
공항철도를 타고 집에 들어와서 짐을 펼쳐놓고 정리하다가
너무 졸려서 한시간 반 가량 잠들었다가
물건 살 것이 있어서 나갔다왔고, 머리깎고 집에 들어와서 마저 정리중..
교수님과 박사님께 정산할 것들에 대해서 이메일을 드렸고, 중국친구한테 사진도 조금전에 보냈음..
짐 정리 말고도 할 일이 많은데, 이거 오늘 정리하긴 불가능할듯..
공항에 도착해서부터 느껴지는 더위와 습도..
파리에서는 온도는 비슷해도 습도는 그리 심하지 않아서 그래도 다닐만 했는데..
조금만 더 지나면 숨이 턱턱 막히지 않을까..
그나마 며칠후에 나가니 느끼진 못하겠지만 들어오면 적응하는데 엄청 고생할듯..ㅠ
시차의 영향인지 아직까지 졸리진 않는다.
얼른 정리할 것들 정리해봐야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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