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 400-1600, Manual Focus, 노출시간 20초 이내, 14mm, Woman Springs Road 에서..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사막을 방문했다.

사막이라고해도, 모래만 있는 곳이 아니라 키작은 식물들이 듬성듬성 자라는 곳이지만..


작년에 방문했던 장소에 도착해서 밤하늘을 보기 시작..

작년에 밤하늘을 보면서 카메라의 필요성을 느껴서

이번에 GX1과 릴리즈, 그리고 어디서든 고정할수 있는 손바닥만한 삼각대(이름이 고릴라포드였던듯..)를 챙겨왔다.

그걸로 고정하고 찍어봄..


찍어보니 미러리스 카메라의 한계가 분명히 보임..

감도를 올리니까 노이즈가 장난이 아니고,

F수가 커서 노출시간을 길게 주니까 별이 궤적상으로 흐르고..

이거 미러리스용 단렌즈까지 구매하기엔, 차라리 DSLR을 가지고 찍는 것이 훨씬 나을 듯 한데..


작년에 봤을때만큼의 감동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참동안 올려다보고 올라왔음..

그래서 그런지, 작년에도 왔었는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구나 라는 생각이 더 들었음..

그리고 그동안 내가 뭘 했지? 라는 생각도..ㅠㅠ


내 카메라로 이정도까지 얻을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의의를 두어야할듯..

봐서 필요하다싶으면 단렌즈라도 하나 구매해야될지도 모르겠다 ㅠㅠ



by BSang 2013. 7. 6. 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