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올해도 어김없이 7월 4일(미국의 독립기념일)을 이곳 빅베어에서 보냈다.
작년에는 며칠 차이로 보내지 못했지만 이곳 파티도 그렇고, 불꽃놀이도 그렇고, 이젠 완전히 익숙해진 행사..
작년에는 참석을 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올해는 사람들이 너무 없었다.
어린애들도 있고, 북적북적했는데 다들 나이드신 분들이고, 이곳 스탭들도 별로 참석하지 않았음..
한국사람은 내가 유일한 줄 알았는데, 이곳 디렉터의 친구의 부인 되시는 분이 한국분이셔서 간단히 인사만 나눔..
저녁을 먹고서 불꽃놀이 구경을 하러 돔으로 가는 길로 들어가서, GX1을 설치하고 사진을 찍기 시작..
이 카메라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
노출시간을 길게 줄 경우, 셔터가 닫힌 후에 노출시간만큼 처리과정을 거친다는것..
결국 찍는 시간이 거의 두 배 가까이 걸린다는 사실..
집에서 테스트를 했을때도 이 문제가 있긴 했는데, 그때는 이게 심각한 문제인지 인지를 못했다.
역시나 단렌즈와 튼튼한 삼각대의 필요성을 느낌..나중에는 DSLR을 가져와서 찍어야겠다는 생각도..ㅠㅠ
뭐 그래도 똑딱이로 이정도 찍은거니 나름 선방한듯..ㅎ
벌써 1년이나 지났다는 것이 아직도 잘 믿기지가 않음..
좀 더 집중해서 할 일들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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