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안박사의 도움을 받아서 마트가서 먹을것을 잔뜩 사왔다.

아마도 다음달 워크샵 전까지 먹고도 남을듯..

아침에 일어나서 날씨가 흐리긴 했지만 돔으로 출근..

결국 점심시간이 다 되어서 관측은 포기하고 돌아와서 점심 챙겨먹고 자전거를 좀 탈까 그러고 있었는데

쏟아지는 비..


이곳에 와서 비가 오는 걸 보는 것이 세번째인듯 싶다.

소나기가 내리고 다시 해가 나온 시점이 3시 20-30분 경..

관측하기에는 너무 너무 늦은시간이어서 아쉽긴 했지만 포기하고 

자전거 타는것도 접어두고 그냥 산책..


난 걸을때는 아무 생각이 없다. 그냥 멍하니 걸을뿐..

항상 걷는곳까지 걸어가서 벤치에 앉아서 쉬다가 다시 들어왔음..


정말로 워크샵 기간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 그동안 준비를 해야되는데..

관측은 마치 5분 대기조처럼 언제 할지 몰라서 항상 대기중이어서 생각보다 집중을 하기가 힘들다.

가장 큰 원인은 내가 게을러서겠지만..

일단 내일도 비오고 번개치고 흐리다고 예보는 나와있지만 그래도 일어나서 돔으로 가봐야할테구..


쉬는건 오늘까지만..

by BSang 2013. 7. 21.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