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전에 차를 빌리러 갔다가 발견한 차들..

알고보니 금요일부터 해서 일요일까지 클래식 카를 소유한 사람들이 모이는 날 중 첫째날이었음..

렌트카 코너가 있는 주차장에 다들 모여있었고, 일부는 빌리지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었음..


























































내가 지금껏 본 차 중에서 가장 오래된 차인듯..













수집한 차들을 위한 보험 창구..






이 날 오전에만 찍은 것이 이정도이고(더 있었고, 계속 차들이 오고 있었지만 그것들은 못 찍었음)

첫째날이었으니 토요일이나 그 쯤에는 이것보다 더 많았을듯..


우리나라의 경우, 도로에 다니는 차들 중에 이렇게 오래된 차가 없기도 하고(포니 정도면 그래도 들어가긴 할듯..),

차가 워낙 자주 바뀌다보니, 자동차 10년 타기 운동도 전개를 하고 있으니..

사실 운전자가 자동차를 오래 타고 싶어도 10년이 아니라 5,6년만 흘러도 부품을 구하기 힘든 상황임..

이렇게 예전 차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부품 수급이 가능하다는 의미이고, 오래된 차를 가지고 있다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어찌보면 상당히 부러운 환경인듯..


차의 엔진룸을 열어놓은 차들이 많았는데, 가까이 가서 보면 엔진에 먼지 하나 없이 깨끗이 닦여져 있었다.

거기에다가 범퍼쪽이라든가, 휠 부분 등 반짝거리는 부분은 모두 먼지하나없이 깨끗하게 관리가 되고 있는 걸 봤다.

보통 정성이 아닐텐데..


오래된 차들의 내부의 계기판이나 조종석을 보면 상당히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묻어난다.

바늘로 차량의 속도나 엔진의 rpm 등을 알려주는것도 그렇고, 상당히 심플한 디자인들..

만일 차에 관심이 있고 그랬다면 차주들에게 차에 대해서 물어봤을텐데..


어쨌든 좋은 구경을 했음..

by BSang 2013. 8. 13. 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