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워크샵이 끝난 후, 금요일-일요일까지 해서

내가 환전해서 가지고 들어왔던 돈의 두께가 절반 가까이 줄었다.

그동안 장을 봐서 먹는 것 외에 돈을 쓰지 않았던 것도 있었고

아울렛을 들러서 선물을 사는 데 많은 돈이 들어가기도 했음..-_-;

내가 신을 신발을 산 것도 있긴 하지만 그건 얼마 하지 않았으니..


선물의 비중이 크다.

준홍이나 영관이가 부탁한 등산용품 바람막이는 하나씩밖에 구매하지 못했고,

이것저것 구매하긴 했어도 아직 큰스님께 드릴 선물을 생각조차 나질 않고 있으니..ㅠ

보월스님이나 수경씨한테 드릴 건 이미 다 산 듯..


큰 가방을 사서 가져왔기 때문에 가방이 많이 남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짐을 하나하나 가방에 넣어보다 보니 오히려 가방이 작다 -_-;;

아직 짐을 싸는 단계는 아니지만 한계중량을 넘을 가능성이 다분히 크다 ㅠㅠ


봐서 줄일건 좀 줄이든지 해야될거 같음..


2003년에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이후로

나 혼자서 차를 빌려서 혼자 내려가서 숙박을 하고, 혼자 돌아다닌 건 처음이었다.

사실 어디를 가야할지도 잘 모르기도 했고 숙박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도 몰랐지만

안박사가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줬고, 숙박을 도와줘서 잘 다녀왔음..

한번 쯤은 그렇게 해 보고 싶었다. 

비록 처음이라 그런지 몰라도 이것저것 좌충우돌하면서 지내긴 했다. 

호텔의 주차와 관련해서 결제한 거라든지, 인터넷 사용과 관련하여 비용을 지불한 것(이거 두개에 대해서 호텔에 대해서 리뷰를 하라고 해서 불만이었다고 적었음 ㅎ),

그리고 헐리우드에서 어리버리해서 사진찍고 팁을 준 것 등등..

그래도 처음으로 해 본 일들이어서 기억에 남을 듯..^^;



지난 주말동안 잘 달려주고, 생각보다 렌트비용이 적게 나온 차한테도 감사해야겠지..ㅎ







by BSang 2013. 8. 17. 0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