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마 천문대 견학이 생각보다 너무 빨리 끝나서 다른 곳을 가볼만한 곳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arrowhead가 생각났다.

재작년부터 매년 한번씩 가보고는 있지만 올해는 가 보질 못했기도 했고, 학생들이 다녀오기도 해서 생각이 나길래 가려고 했으나, 주소를 가져오질 않았다.

기프트샵에 있는 분께 알 수 있겠느냐고 물어봤지만 모른다고..ㅠ

학생들이 내 네비를 빌려써서 다녀온걸 기억해내고 네비에서 찾아보니 주소가 남아있어서 그걸로 찍고 출발..








18번 도로를 타고 올라가다가, 주변의 경치가 보여서 잠시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음..



문제는 거의 호수에 다 와서 시작됐다.

네비에 찍힌 곳이 예전에 갔었던 곳이 아니라 엉뚱한 곳에 찍혀 있었음..

호수를 한바퀴 뱅뱅 돌다가, 갔던 곳에 맥도날드가 있던 것을 기억해내고 주변검색으로 패스트푸드 점을 검색하니 두 군데가 나왔다. 그 중 한군데를 찍고서 가다보니 제대로 나왔음..에혀..ㅠㅠ


도착해서 보니 작년보다 물이 많이 줄었다. 빅베어도 마찬가지였지만 이곳도 이렇게 줄었을줄은..

오리들이 모래새장에 잔뜩 앉아있는건 처음 봄..










여전히 속이 다 보일 정도로 투명한 물..

이번에는 송어 같은 물고기들은 보지 못함..


위쪽 주차장에서..


by BSang 2013. 8. 23. 0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