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일요일 밤에 들어와서 이틀째 출근중..
저녁에 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찾아서 하나는 형수님 동생분께 드리고,
버스를 타고 봉천역에서 내려서, 거기서 택시를 타고 집까지 옴..
미국에 있으면서 우리집 떠내려가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했는데,
도착해보니 어느정도는 현실이 되어있었음..ㅠ
베란다 쪽 짐이 다 나와있길래 주인아주머니께 전화했더니, 비가 많이 와서 물이 고였고, 아래집에 물이 새서 이것저것하느라 비용이 많이 들었다고..
전혀 모르고 있던 일이었지만 우리집에서 일어난 일로 폐를 끼친것 같아서 사과드렸음..
오자마자 짐을 푸는 것보다 집 정리를 하는 일을 먼저 정리하고,
그 후에 짐을 풀어헤치고 대략 정리..
잠을 세시간 가량 자고 출근해서 이것저것 작업을 하고,
오늘 출근해서 교수님을 뵙고, 팀미팅시간에 발표하고 이렇게 글을 쓰는 중..
그 사이에,
501동까지 가서 주문한 택배 찾기,
편의점에 들러서 주문한 음반 수령,
머리 깎음,
도서관 들러서 책 한권 빌리기,
컴터작업,
나눠 줄 짐 분류작업,
학생들과 같이 구매할 것 정리해서 업체에 메일 보내기 등등...
일단 지금 받고 있는 화일 다 받고 집에가서 마저 정리해야할듯..
오랫만이라 그런지, 건물 들어가는 출입구의 비밀번호도 가물가물하고,
전산실의 비밀번호도 가물가물해서 한참만에 생각해냈고,
버스탈때 신용카드로 찍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핸드폰으로 찍고 다녔었다.
내가 그렇게 오래 있었나? 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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