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숙소에 앉아서 글을 쓰는 중..

그저께 오후에 그룹미팅을 끝내고 집에서 짐을 챙기고 용산역으로 향하다가,

핸펀으로 검색해보니 입석도 매진되었다는 정보를 접하고 서울역으로 향함..

한참 줄을 서서 한시간 후의 입석표를 예매하고 기차를 탔더니 뒤쪽에 넓은 자리가..

친절하신 아주머니가 신문지를 나눠주셔서 앉았는데 외국인 장애인이 옴...

알고보니 장애인 전용좌석..

일어나서 양보했더니, 수원에서 내려서, 다시 앉으려고하니 나이드신 아주머니가 앉아도 되냐고 해서 또 양보..

어쨌든 그렇게 내려와서 대전에서 자고,

아침에 스님하고 차 마시고, 컴터 문제 해결해드리고 곧장 대구로..

차 방에서 스님 오시기를 기다려서 다 같이 저녁을 먹고 이곳 숙소에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다.


공부를 안하고 컴터로 인터넷을 하고 해서 그런지, 더 할 것도 없고, 연구할거나 쳐다볼까 생각중..

그렇지만 그럴 여건이 되지 않으니..어쨌든 일찍 자야할듯..


아직도 덥고, 모기도 여전함..


스님이 대구에 계셔서 다행히 차를 이용하지 않고 기차로 이동할 수 있다는건 좋은점인듯..

그렇지만 스님이 바쁘시고, 나도 할 일도 있고해서 내일 바로 올라가야하니..조금 아쉽기도..


미국에서 카드 사용한 것에 대한 결제와, 임플란트로 인한 결제 등을 고려하니, 남은 돈이 거의 없다.

미국가서 아껴둔 돈을 임플란트 하면서 다 쓴 듯..ㅠㅠ


배도 좀 고프고...일찍 자야지..

by BSang 2013. 9. 18. 2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