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한국으로 출발하는 날 아침에 방문한 뇌봉탑..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탑을 구경하러 가기로 함..
입구 앞..
내국인에 대해서는 20위안, 외국인들은 40위안을 받았음..
우리나라는 내외국인을 차별해서 돈을 더 받고 그러진 않는데..괜시리 입장료가 아까워지는 순간..
올라가기전에 단체컷 한 장..
탑으로 올라가는 길에 설치되어있는 에스컬레이터..
약간은 뜬금없다는 느낌이..
비나 눈 오고 그러면 작동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듬..유지 보수도 만만하지 않을텐데..
탑 안에 들어가서 구경중..
맨 아래층에 무너진 탑의 잔해가 남아있고, 그걸 둘러싸듯이 뇌봉탑이 만들어져 있었음..
꼭대기층에 올라가니, 사방의 벽면에 나무로 조각한 부처님의 일대기가 새겨져 있음..
우리나라 절에 그려져있는 팔상성도와 비슷한 개념으로 새긴 것 같았는데, 팔상성도와 일치하지는 않았음..
한 눈에 보이는 서호..
내가 보기에는 빅베어 호수보다 더 큰 것 같음..
날씨가 화창하게 맑았다면 호수를 더 잘 볼 수 있었을텐데..
뇌봉탑을 나와서 출구방향을 향해서 걷다가 발견한 곳..
현판 그대로 보면,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셔놓은 곳이라는데..
우리나라라면 이렇게 허술하게 부처님 사리를 모시지는 않을텐데..라는 생각이 먼저 듬..
같이 간 사람들도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길래, 박박사님과 나만 들어가서 구경하고 나옴..
사리관 입구에 있던 거대한 향과 향을 꽃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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