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가 열렸던 곳..


학회장에서 아래쪽으로 바라봤을때..

비가 오고, 흐리고, 눈오고 하면서 추운 날의 연속이었음..ㅠ



미팅 포스터와 LOC  사람들이 입고 있던 옷..



입어보고서 하기노와 한컷..


일요일 저녁



접수대와 그 옆에 설치된 음료와 과자를 먹을 수 있던 곳..




학회 중 열렸던 만찬장소..

마츠리의 숲 이라는 이름이 붙어있던 곳..


목요일 저녁에 일본 학생들과 저녁을 갖던 자리..




빅베어에서 플레어 관측 후, 교수님이 학회 관련 정보를 주셔서 그때 허겁지겁 플레어에 대해서 발표를 하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초록을 냈다.

그 후로 진행이 없다가, 학회오기 직전부터 시작해서 발표 전날까지 준비를 해서 목요일에 발표를 했음..

IRIS가 우리와 같은 형태로 작동하는 기기여서 질문이 많겠다고 생각했으나, 질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고, 발표를 이끄는 좌장만 발표내용과 관련없는 질문 하나를 했음..


발표가 끝난 후에 일본 학생에게서 한가지 질문을 받아서 간단히 얘길 해줬고,

맨 아래 사진에 나오는 자리에서 하기노가 한 명의 학부생을 소개시켜줘서 얘길하다보니, 내가 플레어를 관측한 날에 히다천문대에서도 그 지역을 관측했고 그 지역의 대상을 연구중이라고..

다음날 발표한 내용에 대해서 얘길 해주기로 약속했음..

다음날 그 친구를 찾아서 이동하는 중에 전에 빅베어에서 봤던 켄을 만났는데 자기의 선생님이라고..

그래서 두 사람에게 결과를 보여주고, 켄에게 몇가지 코멘트를 받았음..


얻어가는 것이 그렇게까지 많은건 아니지만,

요즘 사람들이 어떤 것에 관심을 주로 가지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고,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라는 질문과,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준 학회였다.


아시아 태평양 미팅때보다도 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고, 유명한 사람들이 참석해서 수준 역시 높았었구.

일본 이라는 나라에서 위성을 쏘아올려서 그 데이터를 사용해서 연구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다는것도,

또 그래서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많이 참석한다는 점과,

이미 세계를 이끌어가면서, 다음 위성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부러웠다.

점점 커지는 중국과, 이미 세계의 주류가 되어 이끌어가는 일본.. 그 사이에 우리나라 사람들..

그나마 나은점이라면 우리가 만든 기기로 우리 데이터를 얻어서 보여주고 연구할 수 있다는 점이 위안이랄까..


여러가지로 느끼는 점이 많았던 학회..

by BSang 2013. 11. 24. 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