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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아침에 숙소 방에 있던 짐을 다 챙겨서 가지고 나왔다.
그리고 오후에 퇴근하고 곧장 집으로..
오랫만에 왔더니 주차장에 못보던 차가 주차되어있고(아마도 옆 집 차일듯)
집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조명등이 교체되어 있음..
집에 들어와서 청소하고 빨래하고 짐 정리..
그리고 뒹굴뒹굴..
지난번 사용신청서를 적을때 2월 말까지 적어서 있었는데
눈에 띄게 좋아진 점은 느끼지 못했다.
다만 한의원 가서 보시더니 정말 많이 좋아졌다고..
나 역시 보면서 느낄 수 있는 정도이니..
다만 얼굴은 아직도 남아있고, 진맥을 보시던 선생님도 아직 기운이 남았다고..
모든 게 다 갖춰져 있으니 집이 좋긴 좋다.
일단 집에서 생활 좀 해보고 더 나빠진다 싶으면 다시 신청서를 내야될지도..
인터넷이 집보다 불편한 점과, 가까운 곳에 슈퍼가 없다는 점 말고는 하나도 모자란 점이 없긴 함..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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