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의 블로그에서 퍼온 사진..정말 잘 만들어진듯..

달은 지구에서 38만 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면서 지구를 돌고있는 위성이다. 태양계의 다른 위성들과 비교해봤을 때 행성과 위성의 크기차이가 별로 나지않는 특이한 천체이기도 하구.

다른 나라에서는 게가 살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선 토끼가 살고 있다고 했던 곳. 물론 아폴로 계획에 의해서 이미 인류가 갔었고, 또 자주 보고 있는곳. 몇년전에 월묘전설로 인해서 달에 토끼가 산다고 우리에게 알려진 천체..^^

태양에 비해 약 400배 가까이 크기가 차이나지만 지구와의 거리가 400배 정도 더 가깝기 때문에 일식이 일어날 때 태양을 거의 가릴 수 있는 천체.

공전과 자전주기가 거의 같아서 항상 같은 면만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천체.

칭동이라는, 들어보지도 못한 낯선 말을 보여주는 천체

아직까지도 몇십년 이후의 음력날짜를 정확히 계산할 수 없는, 미지의 천체.

지구에 밀물과 썰물을 일으키고, 또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친다는(아직 증명되진 않았지만) 천체.

우주에서 떨어지는 많은 운석들을 맞아서, 여기저기 패여있는, 수많은 흔적들을 지니고 있는 천체.

지구에 커다란 운석이 충돌해서 지구의 물질이 튀어나가 만들어졌다고 믿어지는 천체.

달에 대해선 이 정도로 적을 수 있을듯 하다.

아마추어 천문인들이나, 혹은 밤에 별을 보는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존재중의 하나이다. 달빛이 밝으면 별들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관측일정을 잡을 때 달이 없는 시간을 선택하거나, 없는 시기를 잡는다.

하지만 망원경으로 보는 달의 모습은 또다른 신기함 그 자체이다. 달에 패여있는 크레이터들을 보는 것이나, 우리에게 검게 보이는 달의 바다를 보는 것 등등..

어떤 아마추어 천문가가 하늘을 보게 된 이유를 책에서 읽은적이 있다. 망원경이 생겨서 지나가는 여학생들의 다리를 보고 키득거리다가, 어느날 하늘의 달을 보고나서 열렬한 밤하늘지기가 되었다고.. 망원경으로 본 달은 우리가 맨눈으로 보는 달과 또 다른 풍경을 보여준다.

by BSang 2012. 3. 1.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