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정도에 너무 졸려서 누웠는데 일어나니까 11시..

물 마시고 다시 잠을 청하다가 일어나서 컴터 켜고 글 적는 중..


아까 낮에 홈플러스 가서 초밥을 잔뜩 사와서 먹었다.

사당에 홈플러스가 있길래 다녀왔는데, 그걸 안 것이 어제였다.

어제 돈각스님 뵈러 백령사에 들렀는데, 어느 보살님이 통화를 하면서 사당 홈플러스를 얘기하길래

오늘 검색을 해보니 사당에서 수원쪽 가는 곳에 홈플러스가 있다고..


그전까지는 대형 마트가 있는 곳을 용산역 이마트, 구로이마트, 신도림 이마트 정도만 알고 있었다.

다들 지하철을 타고 한참 가야 하는 곳..

낙성대 살면서 이 동네는 근처에 대형 마트가 없구나 하고 살았는데, 바로 옆에 대형마트가 있다니..

나도 어지간히 돌아다니는걸 싫어하나부다 ㅠㅠ

아무튼 가보니 출구에서 조금 걸어서 가야 하긴 함..

글구 유성홈플러스보다 작음..


아침에 상호가 왔다가서인지,

아니면 어제 백령사에 다녀와서인지,

요 며칠동안 봤던 시마시리즈 때문인지,

아니면 오늘 택배배달하는 분들의 다큐를 받아서 본 것 때문인지 몰라도

뭔가 속에서 치솟는게 있다. 이렇게 살아야 되는건가 하는..

에휴..언제나 답이 없는 주제..


이젠 좀 충실하게 살아야겠음..

정말 정신없이 살면 이런 잡념들도 없어지지 않을까..

by BSang 2014. 3. 16. 2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