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몇달전부터 얘기가 나오던 관측일자가 결정됐다.
한 두 달 전이었던가, 내부적으로 관측일자를 정해서 연구원의 박사님을 통해서 빅베어에 희망날짜를 전달했는데
그 후로 답장이 없었음..
이번주 초에 박사님께 메일을 드려보니 별다른 메일은 받지 않았는데, 아마도 우리가 원하는 시기여서 그럴꺼라고 해서
빅베어측에 메일을 보냈더니 바로 다음날 답장이 옴..
우리가 원하는 시기에 관측하는걸로..
작년까지와는 달리
한국측에서 요구하는 관측시간에 대해서 서울대와 연구원의 개별적인 접촉이 아니라 접촉창구를 연구원으로 일원화했고,
총 관측이 15일로 되면서 그 중에서 우리가 2회, 10일을 사용하도록 조정됨..
작년의 경우에는 내가 관측하러 가게 된다고 메일을 보내고 세 달 동안 머물면서 관측시간을 주는대로 수시로 관측했었다.
2010년 이후로 가장 짧게 갔던 경우도 6주 정도였는데, 올해는 5일 관측이라서 머물 수 있는 기간은 길어야 2주..
아토피때문에 교수님은 6월에 들어가는건 어떠냐고 하셨지만
거기가 워낙 깨끗한 곳이니 가면 좋아지겠지만 돌아오면 다시 나빠질 것이 자명하기에 예정대로 가겠다고 말씀드림..
올해는 한나와 함께 들어가는걸로..
그래서 한나가 비행기표를 알아보고, 난 lodge에 방 잡는 것에 대해서 메일을 보냄..
다행히 출발시간이 한 달이 넘게 남아있어서 그런지 저렴한 가격으로 직항 티켓을 끊게 되는듯..
빅베어 갈 껄 준비하다보니 벌써 여름이 된 것 같이 느껴진다.
그동안 한 게 하나도 없는데..가기 전까지 연구 좀 열심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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