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곡사에서 자고, 아침에 스님과 차 마시고 대전으로 넘어옴..

와서 수연누나와 양희누나 만나서 점심먹고 화봉스님께 넘어가려고 연락드렸더니 갑자기 바쁜 일이 생기셔서 안되신다고..

학교에서 차를 마시고, 차교수님께 연락하니 차교수님도 밖에 나와 계셔서 안되신다고..

결국 빵을 가져다드리러 양희누나와 갑사에 다녀왔고, 지금은 궁동에서 글을 적는 중..


이젠 저녁 약속 하나만 남았나..ㅎ


방곡사는 백중 기도를 하지 않아서인지, 너무 조용했다. 

근래 들어서 가장 사람이 없었던듯..

어제 도착했더니 큰스님 혼자서 김을 매고 계셨음..

아침을 6시에 먹는 관계로 일찍 일어나야했지만 그래도 푹 잔거 같다.

아직도 시차의 영향이 남아서인지 일찍 일어난다. 

보통 돌아와서는 시차 적응이 금방 되는데 이번엔 오래가고 있음. -_-;;


일찍 일어나서인지, 앉아서 느긋하게 있어서인지 벌써부터 졸리기 시작한다. ㅠ

만화책을 볼 시간까지는 안될거 같고, 여기 앉아있다가 신탄으로 넘어가야지..


by BSang 2014. 7. 25.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