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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곡사 도착해서 지장보살님 앞쪽을 보니, 펼쳐져 있던 광경..
연을 심으셨나보다 했는데, 가까이가서보니 연을 꼭 땅바닥에 심은거 같아서,
가까이 가서 확인해보니 개구리밥으로 덮인 물에 연잎들이 나와 있었음..
스님께 여쭤보니 올해 심으셨다고..
아마도 길 중앙에는 정자 같은걸 만드시지 않으실까..
지금은 별로 많지가 않은데, 내년 정도 되면 정말 장관이 되지 않을까 기대중..
중선암..
단양팔경 이라고 해서 8개의 경관 중에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이 들어간다.
그 중의 하나가 도담상봉 이기도 하고..
도담삼봉은 학교사람들과 함께 들러서 구경을 몇년전에 했었고,
상/중/하선암은 항상 방곡사를 가더라도 그냥 지나치곤 했었는데 시간이 조금 남길래 찾아가봤다.
상선암은 주차장에 돈을 받길래 포기하고, 중선암은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구경했음..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을 얘기할때 그동안 "암" 자가 바위를 뜻하는 岩 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지나가면서 절벽이라든가 돌 들이 볼 만하다고 생각했으니까..
근데 내려서 확인해보니 바위 암 자가 아니라 암자를 뜻하는 "菴" 이라는 걸 알게 됐다.
그럼 옛날에 거기에 절이 있었다는 얘기인거 같은데..암튼 새롭게 알게 됐다.
중선암에는 출렁다리가 걸려있어서 건너가봤는데, 건너편은 줄로 막아둬서 산쪽으로 갈 수는 없게 되어있었음..
그냥 출렁다리에 서서 물이 흐르는 곳을 구경하라고 세워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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