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후에 람과 같이 압구정로데오역으로 향했다.

4DX영화를 무지 보고싶다고 해서 그걸 보기 위해서도 있었고,

갑자기 DSLR이 사고 싶다고 해서..


어떤 용도로 사는걸 원하냐고 물어보고, 먼저 카메라의 종류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DSLR을 사려는 용도에 맞냐고 물으니 아니라고 함..

결국 미러리스 카메라로 마음이 기울어졌길래, 몇가지 유명한 브랜드를 설명해줬다.

직접 보고싶다고해서 매장을 알아보다보니 영화관 근처에 캐논과 소니 스토어가 있어서 거기를 들르기로 함..


역에서 나와서 캐논과 소니 매장을 갔는데, 람이 정신을 못차림..

이것저것 종류가 너무 많으니 다른것들도 관심이 가는 듯..

뭐 나야 이미 미러리스 카메라를 가지고 있으니 별로 관심이 가진 않았음 ㅎ

두번째로 간 소니 매장에서 물건들을 봤는데, 소니의 디자인은 역시 여전하다는걸 느낌..

여전히 매력적이고 사람을 끄는 무언가가 있음..가격이 비싼건 여전하지만..


영화시간이 다 돼서 영화관에 들어갔고,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를 다 보고 났더니, 4DX는 별로라고, 3D가 더 좋은거 같다고..

영화도 전에 봤던 혹성탈출이 더 재미있는거 같다고..-_-;


명량도 추천해줬는데, 처음에는 한국 영화라고 시큰둥..

러시아 다녀온 다음에 영화얘길 하길래 명량이 천만이 넘었다고 하니까 다시 관심을..

영어 자막이 있는 버젼도 상영을 하길래 다시물어보니 보고싶지 않다고..-_-;;

아무튼 보여줄 수 있는 영화는 거의 보여준 듯..


이번주는 학회라서 다음주 그룹미팅때 밥을 같이 먹으면 다시는 같이 먹을 기회가 없다.

주말에는 동욱이한테 연락해서 구경한다고 했는데..지금쯤 어딘가를 구경하고 있겠지..

by BSang 2014. 8. 17.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