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어제 무한도전을 보고서 가장 꽃혔던 장면..
정준하와 박명수가 노래방을 가서 옛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는 장면이었다. 부른 노래는 위의 순서대로..
내가 기억하는 노래들에 대한 기억은..
바위섬 이라는 노래는 신탄으로 전학을 갔을 때 반 애 중 한명이 불러준 노래였고, 그때 처음 들었던 기억이 난다.
슬픈바다, 그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 는 조정현이 불렀고, 그 아픔까지 사랑한 거야 를 먼저 히트시키고 나서 후속곡으로 나온 곡이 슬픈 바다 였던걸로 기억한다. 젊음의 행진에서 매주 볼 수 있었던 사람이었고, 머리모양이나 스타일이 당시 장국영과 흡사했다는 기억이 남..
숙녀에게, 너에게로 또다시,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는 변진섭 2집에 들어있는 대표적인 노래들이며, 2집은 당시 엄청난 판매량으로 장난이 아니었고, 장난 아닌 인기를 얻었던 앨범..
그 곡들 외에도 로라, 커가는 내모습, 희망사항 등..모든 곡이 다 인기가 있었었고, 분홍색 테이프가 내 주변에서도 여러개가 굴러다닐 정도였으니..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는 불우이웃을 위한 노래 라는 해설이 붙어있는 곡이었다. 1집에서는 마지막곡으로 건전가요 라고 해서 가수원길이 들어가 있었음..
너무 늦었잖아요 는 변진섭 1집에 실린 곡이고, 2집만큼은 아니었지만 좋은 곡들이 많았던 앨범이었다.
타이틀곡이었던 홀로 된다는것, 네게 줄 수 있는건 오직 사랑뿐, 새들처럼 같은 히트곡들이 들어있던 앨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같은 경우는, 신해철 2집 테이프 B면 첫번째곡이었다.
이 앨범 역시 모든 곡이 다 좋은 곡들도 채워져 있고, 타이틀곡이었던 재즈카페, 나에게 쓰는 편지, 제대로 녹음되어 들어간 그대에게(이건 무한궤도, 신해철1집에도 수록되어있지 않다), 50년후의 내 모습, 길위에서 같은 곡들이 들어가 있었고, 역시 내 주변에 2,3개이상 굴러다니던 앨범이었음..나도 좋아했지만 학생회 나오던 형들도 좋아했던 앨범..
무한도전에서 25년전의 곡들이고, 그때가 하룻밤 같다고 하는 얘기가 나오는데...너무 공감이 됐다.
어렸던 사람들이 벌써 아이가 있고, 하다는게 꿈만 같다는 얘기도..
다른 팀들의 장면들도 나왔지만, 가장 와 닿았고, 공감이 되는 장면은 박명수과 정준하가 노래방가서 노래하는 장면과,
돌아와서 예전 얘기들을 하는 그 장면이 가장 와 닿는 장면이었음..
김승진의 스잔 은 잘 모르겠음..초등학교때는 가요를 접할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기때문에..
무도를 보고서 노래방이 가고 싶어서 동네 노래방 가서 노래를 부르고 왔음..
첨 펼친 곳이 일본노래가 있는 곳이라서 일본노래부터 시작해서 불렀더니 한시간이 그냥 다 갔다.
가을이라 그런가..감성폭발인가보다 ㅎ
두 사람의 노래방 경험때문인건지 모르겠지만, 다음주 예고가, 2000년대 이전의 아이돌 및 유명한 가수들에 대한 프로가 준비되어있는거 같은데..기대됨..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