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근래들어서 이것저것 준비하고 하느라 계속 바빴다.
최근에는 위탁연구와 관련하여 보고서를 쓰고 정리하느라..
생각해보니 지난주에는 연구원에 내려가서 발표를 하기도 했었다. 한참 된거 같은데 지난주였다니..
이것저것 준비하다가, 도저히 안될거 같아서 컴퓨터 업체 사장님께 전화를 드리고 용산으로 향했다.
학교에서 3시 조금 넘어서 출발했는데, 숙소에 올라오니 8시..
그 시간동안 집에가서 큰 가방을 챙겼고, 그걸들고 용산으로 향했고 바로 받아서 집어넣었다.
그 길로 도깨비상가에 가서 스님이 부탁하셨던 것들을 구매하고 메고, 들고 하면서 지하철을 타고 집까지 돌아옴..
집에와서 도시가스 검사 및 콘서트 티켓 확인하고, 맞춰온 컴퓨터를 세팅하고서 윈도우 업데이트 시작..
초반에 166개를 업데이트한다고해서 시간이 많이 걸리겠구나 라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게 한시간이나 걸릴지 몰랐다.
그리고나서 재부팅했더니 26개 업데이트..
결국 더이상 업데이트가 없다는 메세지를 보고서 문단속하고 숙소에 들어왔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백신이라든가, 한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등이 설치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그것들에 대해서도 설치를 해야하고, 업데이트 역시 해줘야 하는 상황..
내일 한꺼번에 몰아서 하기엔 너무 벅찰거 같아서 다녀왔음..
기분이 들쭉날쭉이다.
한참 바쁜거 같아서 좋았다가, 인터넷에 올라온 결과를 보고서 절망했다가,
다시 인터넷하면서 잊어먹고 있었다가, 조박사님이 더 요청한 요약서를 작성하다가 울컥해서 작성을 그만두었다가,
이렇게 누워서 글을 적으면서 맘을 다스리고 있음..
적고보니 갈팡질팡이네..
내일은 아마도 한약이 도착할테니 방에서 그거 챙겨서 받아야할테고,
집에가서 필수 프로그램을 깔고 업데이트까지 마친 후에
컴퓨터 및 부가적으로 산 것들을 차에 싣고 용인으로 가서 설치를 해드려야할테고,
아마 그것만으로도 오후시간은 다 보낼듯..
가급적이면 집에 돌아오고 싶은데..
내일은 저녁에 차 마시는걸 자제해야할듯..
아니면 아예 마시는대로 마시고 밤새 보고서를 쓰게 될지도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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