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중에 구매한 음반들..

저렇게 구매하니까 가격을 할인해주고, 인디 가수의 음반도 하나를 끼워줬음..

거래한 사람의 이름을 보니 전에도 거래를 했었던듯..


조용필 12집..

중학교때 열심히 들었던 앨범 중 하나..다른 사람이 파는걸보니 7만원까지 부르던데(당시 나온 판) 이건 저렴해서 구매함..

한때 가요톱텐에서 1위를 하기도 했던 "추억속의 재회"가 타이틀곡으로 들어있는 앨범이고,

몇년전에 1박2일에서 좋은노래라고 소개로 나왔었고, 나는 가수다에서 박정현이 불러서 유명해진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가 수록된 앨범..

이 앨범을 끝으로 방송출연을 안하겠다고 공언하고 그 후로 콘서트 등에서만 볼 수 있게 되었던 계기가 되었던 앨범..

노래가 다들 괜찮았고, 그 두 곡 외에도 "그대의 향기는 흩날리고" 라든가, 내가 학창시절에 많이 좋아했던 "고궁", "해바라기" 같은 곡들도 수록되어 있음..

그때는 테이프로 들었었는데..아무튼 싸게 구매함..



조용필 13집..

역시 중고등학교때 들었던 앨범이고, 테이프로 들었었던 앨범..

테이프 속지가 너무 잘 찢어져서 스카치테이프로 온통 붙여서 코팅을 하다시피 했었던 앨범이었음..

앨범의 제목처럼 온통 들어있는 노래가 "꿈" 과 관련된 앨범..

타이틀곡 제목 역시 "꿈"임..사람들에게 가장 알려진 노래이기도 하고..

그 외에도 "장미꽃 불을 켜요 " 라는 곡도 조금은 유명했음..

난 "아이마미" 라는 곡도 좋아했다. 아름답고 이성적이고 마음씨 착한 미인 이라는 말의 약자였던걸로 기억함..

이 곡 역시 꿈속에서 그런 여인을 만났다는 내용...

가수들 사이에서 조용필 최고의 앨범 중 하나로 꼽혔었다는 얘길 예전에 들은 적이 있다.



러브홀릭 1집..

일기예보의 멤버 한명이 프로듀서로 해서 만들어진 그룹이며 여성멤버인 지선 이 유명함..

후에 지선 이 솔로로 나가면서 러브홀릭스로 바뀌었지..

작년이었던가 올 초였던가 넬 관련 번개모임에 갔을때 지선에 대한 얘기도 얼핏 들었는데 결혼했다고..

러브홀릭의 이름으로 나온 음반들 중에서 아마 제일 많이 들었던 음반이 아닐까..

시디로 들었던 것이 아니라 mp3를 통해서 정말 열심히 들었던 음반 중 하나였음..

전반적으로 전 곡들이 다 좋고, 난 특히 "rainy day" 라는 곡을 가장 좋아했다. 지금도 좋아하구..

목록에 보이길래 시디로 소장하고 싶어서 얼른 구매함..



전기뱀장어

역시 음원을 통해서 먼저 알게 되었고, 노래들이 상당히 좋다.

아직은 그리 알려지지 않은 그룹이라 그런지 음악의 질이나 그런게 차이가 나긴 하지만

젊다는 패기도 느껴지고 좋은 앨범이다..

제목중에 "별똥별" 이라는 곡이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것 같다.

난 "거친 참치들" 이라는 곡이 더 좋다. 

알려진 그룹이 아니라 그런지 거친 참치들은 노래방 선곡표에 없다 ㅠㅠ



노땐스

신해철과 윤상이 협업해서 만든 음반..

전상일 시각공작단이라고, 라젠카 앨범과 정글스토리 앨범을 낼 때 디자인에 참여한 팀의 이름이 적혀있음..

예전에 들을때 두사람은 춤이 안돼서 노땐스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했었음..실제로 음반에 금무(禁舞)라고 적혀있기도 함.

타이틀곡으로는 테크노 비트가 들어간 "질주"..

그렇지만 신해철의 다른 베스트앨범이라든가 모음집에는 그 곡은 안들어가있고, "월광", "기도" 와 같은 곡들이 들어감..

또 한가지 유명한 곡은 "달리기"..

이 곡은 S.E.S가 리메이크해서 S.E.S의 곡으로도 알려져 있는 노래이기도 함.

이번에 신해철 음반을 정리하다보니 이게 없어서 구매함..

예전에 분명 가지고 있었는데, 군대갔을때 없어졌나봄..ㅠㅠ




음원으로 변환해서 듣고 있다. 역시 좋다.


by BSang 2014. 11. 9.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