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http://music.naver.com/promotion/specialContent.nhn?articleId=5210 <--재결성 및 준비에 관한 이야기들..
setlist
01. 그녀의 모든 아침
02. 여우야
03. 시간이 사랑을 잊은 이야기
04. 송가
05. 사랑의 서약
06. 그대가 이 세상에 있는 것만으로
07. 내 슬픔만큼 그대가 행복하길 <--박용준 !!
08. 소소한 행복
09. Be yourself
10. 동경소녀
11. 우리에겐
12. 종이피아노 <--박용준 !!
13. 눈이와요
14. 편지
15. 노는게 남는거야
16. 뭐하니?
17. Jerry Jerry Go Go
18. 마법의 성
19. 진심
20. 엘비나
지난 토요일에 다녀온 콘서트..
재결성을 한다는 얘길 듣고서 콘서트 소식을 접하고 얼른 예매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지난번에 갔던 신해철 콘서트처럼 이번에도 연세대에서 열렸다.
장소 근처에 옛날 광혜원 터가 있어서 구경하다가 시간 다 됐다고 쫓겨남..ㅠ
들어와서 기다리고 있으니 등장하는 사람들..
딱 드는 느낌은, 연예인처럼 옷을 입지 않았다는 거였다.
그냥 길거리에서 입고 다닐 만한 옷을 입고서 올라와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
그리고 숫기가 없는 모습..ㅎ
재결성을 한 것이 17년만, 처음에 시작한 것이 20년전, 두 사람이 처음 만난것이 23년 전이라고..
사실 노래들을 잘 알고 있었지만, 내가 아는 더클래식은 김광진만 알고 있었다.
이번 콘서트에서 박용준이 두 곡을 불렀다. 부르는걸 보고서야 김광진이 부른 노래가 아니었구나 라고 생각했으니..
나도 어지간히 관심이 없었나보다 ㅠㅠ
부르는 노래들은 더클래식 음반에 나온 노래들도 있었지만 김광진 솔로음반에서 나온 곡들도 같이 불러서
굳이 더클래식 이라는 이름을 붙이는것이 애매할 정도이기도 했다.
버스커버스커가 불러서 통장잔고에 변화가 생겼다고 기사가 났다던 동경소녀를 부르기도 했고,
가장 아름다운 한글 가사 중 하나로 뽑혔다는 편지 도 역시 불렀다.
그리고 감히 국내 최고 연주자들이라고 소개하던 연주자들을 보고 그들의 연주를 듣게 된 것도 영광이었구..
상대적으로 편안했다.
역시 오래된 그룹이라 그런지 보는 사람들의 연령층이 상대적으로 높았음..머리 희끗희끗하신 분들도 계셨구..
그리고 역시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
끝나고서 기차 시간때문에 여운을 느낄 여유도 없이 급하게 움직였다 ㅠㅠ
앞으로 티비에 나갈 계획은 없을거라고..
아주 열광적으로 가고싶다고 생각이 드는건 아니지만 다음에 또 가고 싶은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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