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list


01  이사 

02  재회 

03  결국... 흔해 빠진 사랑 얘기 

04  벽 

05  달리기 

06  소심한 물고기들 

07  Waltz (Duet With Davink) 

08  작은 세상 

09  한 걸음 더 

10  사랑합니다 (Guest Tim) 

11  그 겨울로부터 (Duet With Tim) 

12  White Christmas (Guest Tim) 

13  새벽 

14  나를 친구라고 부르는 너에게 

15  시간의 얼굴 

16  영원 속에 

17  배반 

18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 (김광민)

19  설렘 (Guest 김광민) 

20  이별의 그늘 (Piano With 김광민) 

21  넌 쉽게 말했지만 

22  Back To The Real Life 

23  My Cinema Paradise 

24  기념사진 (From Insensible) 

25  가려진 시간 사이로 (앵콜곡)

26  사랑이란 (앵콜곡)





지난주 금요일에 윤상의 공연을 보러 다녀왔었다.

지난번에 넬 공연을 봤던 곳에서 열려서 찾아가는건 그리 어렵지는 않았음..

도착해서 보니 생각보다 사람이 차 있지 않은 상황이었음... 

앞에서 3번째 줄이어서 생각보다는 잘 보였었음..


첫번째 사진처럼 하얀 천에 프로젝터로 위의 화면을 띄운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가 시작이 되었다.

나름대로의 영상을 만들어서 중간중간에 본인과 관련된 영상을 보여주고,

그 후에 나와서 공연을 하는 식으로 진행이 됐음..


불이 켜지면서 윤상이 나왔고, 처음 조명이 들어왔을때 모습은 잘 만든 밀랍인형 같은 느낌..

노래는 시작이 되었고, 분위기에 젖어들었다.

처음에 생각할때는, 길어도 두시간 반이면 공연이 끝나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공연이 끝난건 세시간이 훌쩍 넘어서였다.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는 사람들..


음악도 듣기가 편안했고, 상당히 들을만한 공연이었음..


게스트로 나온 가수 팀 과 김광민..

팀은 2000년 초반에 사랑합니다 라는 노래를 불렀다는 것만 알고 있었고, 예능에 나왔다는 것 정도만 기억하고 있었다.

지금은 뮤지컬을 하고 있다고..내 새끼라고 하면서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음..

김광민 은 같은 소속사라고..


첫째날이라 그런지 진행이 그렇게 매끄럽지는 않았지만 재미있었던 시간이었음..


윤상 역시 데뷔년도가 좀 되다보니까 다른 공연보다 공연을 보는 사람들의 나이대가 좀 있었다.

여자들의 나이를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중고등학생들은 거의 없었던 듯..그리고 역시나 대부분 여자들..

내 앞쪽에는 아이를 데리고 온 여자분이 공연을 보는걸 봤다. 아이는 많이 지루했을지도..

 

이전까지의 공연은 영상을 준비하거나 그랬던것 같지는 않다.

아마도 예능에 출연하게 되면서 생각이 바뀌어서 그런 것들을 준비한것 같은데..

아주 열광적으로 반응하고 그런 공연은 아니었지만 편안하게 볼 수 있고, 한다면 계속 보고 싶은 공연..

by BSang 2014. 12. 20.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