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신해철의 노래 고백 과, 윤종신이 리메이크한 고백 을 같이 들으면서 글을 쓰고 있다.
글을 써 본지도 오래되었다.
바쁘다는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나의 게으름 때문이겠지..
상당히 힘든 한 주가 지나갔다.
5,6월에 예측할 때 지난주가 가장 바쁜 주가 아닐까 예측했었다.
다음주 일정에 관해서 정리를 하다보니 다음주까지는 바쁠 듯..
누군가 대신해 줄 수 없는 업무를 맡다보니
매주 월요일은 출근을 해야하고,
모두 불러모아서 회의를 해야하고,
틀린 부분들에 대해서 수정을 하고, 결재를 올리고 문서를 보내고 등등..
일의 특성상 일정을 비울 수 없으니 와이프는 와이프대로 불만이고..
다들 바빠지고 하다보니 구성원들과 부딪히는 일들도 생기고, 그로 인해서 스트레스도 받고..
어떤 책의 글처럼, 자꾸자꾸 부딪히면서 내가 가진 모난 부분들이 깎여나가는거라고 생각하고는 있지만
그래도 힘든건...어쩔 수 없나보다. 교수님이 하신 말씀도 생각이 나지만, 지금은 그렇게 생각이 되질 않으니..
지난주에는 혼자서 외국으로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고, 출근하기가 싫다는 생각도 들었었다.
누구나 다 겪고 느끼는 것일 꺼라고 위안해본다.
그래도 바쁜 시기가 지나가고 있는 건 맞겠지..시간이 점점 빨리 가는 느낌이다..
지금 듣고 있는 고백 이란 노래..
신해철 1집에 있는 노래이고, 카세트테이프 뒷면의 맨 뒷곡이었고, 밝은 노래도 아니고 해서 다른 노래들에 비해서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게다가 테이프가 늘어나서 노래가 더 슬프게 들렸던 기억도 난다.
잡담이 길었다. 얼른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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