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날 생각해봐
처음부터 내가 세상에 없었다고
그리 쉽게 지워질까
우리가 선물했던 모든 걸 돌려주면
지난 날도 없어질까
나 안되겠니
편안한 친구처럼 그냥 친구처럼
내 가슴은 아플꺼야 친구로 만난다면
차라리 내 마음껏 그리워 할 수 있도록
이젠 안녕
걱정은 않기로 해 우리 어떻게 되갈지
우연히 소식 들어도 들리지 않도록
깨끗히 잊어야해 행복한 기억 때문에
니가 서글픈 건 싫어
굿바이
나 두려워져 후회로 남을까봐
지금 이순간이
그땐 우리 어떡하니 우리가 나이들어
흐릿한 기억에도 너하나만 또렷하면 어떡하니
걱정은 않기로 해 우리 어떻게 되갈지
우연히 소식 들어도 들리지 않도록
깨끗히 잊어야해 행복한 기억 때문에
니가 서글픈 건 싫어
굿바이
윤종신 4집에 실려있는 곡..
아까 나는 가수다를 보면서
장혜진이 나와서 1994년 어느 늦은 밤 을 부르는것을 봤다.
자연히 연상되던 이 곡..
이 앨범이 나왔을 때
버릴 곡은 하나도 없었고,
당연히 이 노래도 엄청나게 좋아했다.
윤종신과 장혜진이 부르던 듀엣곡..
가사를 생각해보니
그때는 모르면서 흥얼거렸다면
지금은 가사가 가지는 의미를 명확히 알 수 있다는 걸까..
갑자기 생각이 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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