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아니..열두시가 넘었으니 어제구나..
일어나서 밥챙겨먹고..만화책 보다가 어제 받아놨던 드라마 11편을 스트레이트로
봤다.. 만화책에선 100편을 스트레이트로 본다고 하던데..내가본건 그나마 드라마라서 11편을 그렇게 볼수 있었던듯..결국 조금전에 다
봤다..
흠..summer snow 라...
역시....아무생각없이 영화나 티비를 보는 내가 예측할수 있을 정도의
스토리였지만..화면을 가득 채우던 그 파란 바다색과 주제곡..중간에 꼭 한번씩은 나오던 다섯명이 서있던 모습..난 그걸 보면서 전람회 앨범의
자켓을 연상했다....주제곡 제목도 summer snow인거같은데...좋았던것 같다..
사실....오늘이
생일이었던거 같다..아니..어제가..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아는애가 전화해서 알려주는 바람에..
작년엔 하루전날 미역국을
먹었는데 올해는 그냥 암 손도 대질 않았다..
웃긴다...오늘도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드라마 속에서 생일파티 하는거 보고 나도 생일이구나
하는 모습이란...
뭐..조용히 지나갔다..아무런 일도 없었고 아무런 연락도 없었구..
완전히 익숙해져서 그런지 별 느낌도
없구..후훗..조금 쓸쓸한건가..
벌써 한달이 지났다..한건없고 어영부영..
월욜부터 방 사람들과 다시 공부를 해야할듯..푹
쉬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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