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제목인지 부제인지는 몰라도 tribute to a sad genius 라는 말..

모두들 감상평이 슬프다고 해서 그냥 단지 씁쓸한 그런 영화인줄 알았다..

그냥 슬픈 영화가 보고 싶어서 봤다..

정말....슬픈 영화였다..전반부에 시작하는건 무척 코믹한 시작이어서 코믹영화가 아닐까 했었는데..

정말 일본영화의 저력을 보여주는것 같다. 재미없다고 여긴 일본영화의 선입견을 완전히 깨는...정말 내가 본 영화중 첫번째로 꼽으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만큼의 영화... 파이란과 비교해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영화..

각 민족이나 나라의 가치관 등의 차이때문에 다른 나라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영화는 만들기 힘들꺼라는 내 생각을 완전히 깨버린 영화다..나도 모르게 눈물이 날 정도로... 정말 꼭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파이란도 슬프긴 하지만 파이란이 비극적인 결말로 끝나면서 나오는 절제된 슬픔이라면 이건 절제된 면도 있지만 오히려 터트림으로서 슬프게 만드는 그런 영화랄까.. 말로서 제대로 설명이 되질 않는다..

밤이 좀 늦었지만 한번더 보고 잘 생각이다..이런 영화를 쉽게 잊긴 싫으니까.. 

by BSang 2012. 3. 5. 01:00